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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보자" 친구 모텔로 불러내 폭행한 여고생들

승인 2023-06-12 09:03
구재원 기자 kjw9919@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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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휘모 기자 return77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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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단원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자신들을 험담한다는 이유로 친구를 모텔에 감금하고 폭행한 여고생들이 붙잡혔다.

 

안산단원경찰서는 감금 등의 혐의로 A양과 B양을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A양 등은 지난 11일 오전 5시께 단원구 고잔동의 한 모텔에 1시간가량 C양을 감금하고 폭력을 행사한 혐의다.

 

이들은 “이사가기 전에 마지막으로 한번 보자”며 C양을 해당 모텔로 유인한 뒤 C양이 오자 무릎을 꿇리고  뺨을 수십대 때렸다. 또 C양의 휴대전화를 빼앗아 C양의 아버지에게 C양인 것처럼 톡을 보내 아버지를 안심시키기도 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모텔 인근 일대를 수색하던 중 A양 등을 발견해 체포했다.

 

이들은 평소 C양이 자신들을 이간질 시켰다고 생각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여고생#안산단원경찰서#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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