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 삼산농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이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12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21년부터 삼산농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총 사업비 704억원(국비 30%·시비 30%·융자 40%)을 투입해판매·저장시설의 부족 및 주차시설과 물류동선의 재정비를 할 예정이다.
우선 시는 시장 영업에 차질이 이뤄지지 않도록 4단계 순환방식으로 단계별 공사를 할 예정이다. 1번째로는 8천540㎡의 청과물동을 증축하고, 1만4천900㎡의 구근류 경매장 신축, 다목적 경매장 리모델링, 중·도매인 점포 설치 등을 할 계획이다.
시는 단계별 공사 추진에 따른 유통 종사자 및 이용객 불편사항에 대한 보완대책을 수립한다. 이어 관련기관 및 유통종사자가 함께 참여하는 삼산농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할 예정이다.
시는 삼산농산물도매시장 일대에 3기 신도시 등 인구 8만7천명 규모의 개발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농산물 공급 확대가 더욱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강승유 시 농축산과장은 “삼산농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으로 농산물 유통체계 효율성이 높아지고, 남촌농산물도매시장과의 동반성장이 이뤄져 시 뿐 아니라 인근 지역 시민에게도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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