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윤비 교수, 베를린 고등연구원 펠로우 선임

image
윤비 성균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성균관대학교(총장 유지범)는 윤비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독일 베를린 고등연구원의 2023·2024년도 펠로우로 선임됐다고 14일 밝혔다.

 

베를린 고등연구원은 1981년 설립돼 매년 전 세계에서 인문, 사회, 자연과학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둔 30~40여 명의 학자들을 최소 1년 이상의 심사과정을 거쳐 펠로우로 선발한다. 베를린 고등연구원은 프린스턴 고등연구원(Princeton Advanced Studies)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고등연구원 조직으로, 올해 선정된 펠로우 중 한국 학자는 윤 교수가 유일하다.

 

윤 교수는 정치사상과 이론, 고중세 및 르네상스 지성사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학술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21년에는 마키아벨리의 사상을 주제로 독일에서 단독 저서를 발간하는 등 꾸준히 세계적 수준의 학술지와 연구서에 논문을 발표했다.

 

앞서 파리고등사회과학원, 뉴욕대 레마르크 연구소, 에를랑엔 뉘른베르크 국제 인문사회 컨소시움 등 다양한 해외 연구기관의 초청을 받아 연구와 강연을 하기도 했다.

 

윤 교수는 “독일 베를린 고등연구원의 펠로우로서 앞으로 고대 그리스부터 21세기 동아시아에 이르기까지 민주주의 발전에 대한 새로운 연구를 선보이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