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오는 29일 국립세계문자박물관 개관을 기념하기 위해 사전 문화행사를 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23일간 국립세계문자박물관 앞 잔디광장에서 문화행사를 한다.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은 송도국제도시 센트럴파크 인근 1만9천418㎡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진다. 지난 2015년 7월 유치가 확정, 인천의 첫 국립박물관이며 세계문자박물관으로는 프랑스·중국에 이어 3번째다.
시는 문자 조형물을 전시하고 문자 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준비할 계획이다. 시는 잔디광장에 세계 각국 문자로 만든 대형 텍스트 큐브·에그 등 전시물을 설치, 관람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시는 문자 스탬프를 활용해 강화 소창 만들기, 문자 팔찌 만들기 등 세계 문자를 체험 공간을 마련한다. 시는 문자 체험 행사는 이달 24일~30일, 다음달 1~2일과 8~9일에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운영한다.
김충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국내 유일의 국립세계문자박물이 개관하는 만큼 시민들이 많이 찾아와 주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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