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자매도시인 베트남 하이퐁시와 지속적인 교류를 통한 협조체제를 이어간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14일 송도 G타워에서 레 띠엔 쩌우(Le Tien Chau) 하이퐁시 당서기를 비롯한 대표단과 재외동포청 유치 등 관심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유 시장은 “최근 인천은 750만 동포들을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재외동포청을 인천에 유치해 1천만 인천시대를 열었다”고 했다. 이어 “특히 하이퐁시에는 4천명의 한국 재외동포가 거주하고 있으며, 인천에는 8천500명의 베트남인이 거주하고 있다”며 “40만 양국 국민의 권익증진을 위해 각별한 관심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레 띠엔 쩌우 당서기는 “인천의 재외동포청 유치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인천은 한국에 있는 베트남 국민들을 위해 세심한 배려를 해주고 있다”고 했다. 이어 “양 도시 공동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하이퐁시와 지난 1997년 7월 자매결연 이후 의료사업지원 및 문화교류, 투자, 교역 등의 교류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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