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체고 고은아·배시은, 양구평화컵유도 ‘동반 金’

고, 63㎏급서 김하연 꺾고 시즌 3관왕…배, 70㎏급서 첫 금메달 획득

2023 양구평화컵전국유도대회 여고부에서 나란히 체급 정상에 오른 고은아(왼쪽)와 배시은.경기체고 제공

 

경기체고의 고은아와 배시은이 2023 양구평화컵전국유도대회 여고부에서 나란히 63㎏급과 70㎏급 정상을 메쳤다.

 

정도운 감독·김민수 코치의 지도를 받는 고은아는 15일 강원도 양구문화체육회관에서 계속된 대회 4일째 여고부 63㎏급 결승전서 김하연(동해 북평여고)에 지도 3개를 빼앗아 지도승을 거두고 우승, 이번 시즌 순천만국가정원컵(3월)과 용인대총장기대회(4월) 우승에 이어 시즌 3관왕에 올랐다.

 

앞서 고은아는 16강전서 전지율(의정부 경민고)에 기권승을 거둔 후, 8강과 준결승전서는 송다영(구미 도개고)과 배희진(충북체고)에 모두 지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또 여고부 70㎏급 결승서 배시은은 이현지(도개고)에 지도 3개를 빼앗아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에 앞서 배시은은 16강전서 박하은(충북체고)에 누르기 한판승, 8강서 같은 학교 이은별을 안뒤축걸기 절반승, 준결승전서 노홍비(부산 삼정고)에 소매업어치기 한판승을 거두고 결승에 나섰다.

 

한편, 남고부 +100㎏급 결승서는 백종우(경민고)가 김성훈(대구 계성고)에 경기종료 1분2초를 남기고 허리후리기 한판승을 거둬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날 백종우는 8강전서 남경수(도개고)에 허리후리기 절반과 누르기 절반을 더한 한판승, 준결승전서 김윤건(경민고)을 모두걸기 한판으로 물리쳤다.

 

반면, 남고부 100㎏급 임성민(경민고)과 여고부 78㎏급 도유빈(경기체고)은 박세민(도개고), 김유진(충북체고)에 지도패, 한판패를 당해 나란히 준우승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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