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범계중, 협회장배볼링 남중 4인조전도 '금빛 스트라이크'

개인전·2인조전 석권 이어 3번째 금…개인종합 차현우 1위
여중부 4인조전 광주 광남중 패권…개인종합 신효인 ‘우승’

제24회 대한볼링협회장배 전국볼링대회 남중부 4인조전서 우승한 안양 범계중의 장원혁, 김우진, 조재익, 여승윤(왼쪽부터).범계중

 

중학 볼링의 ‘명가’ 안양 범계중이 제24회 대한볼링협회장배 전국볼링대회 남중부 4인조전도 우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명장’ 은경수 코치가 지도하는 범계중은 15일 전주 파인트리볼링장에서 열린 대회 남중부 4인조전에서 김우진·조재익·장원혁·여승윤이 팀을 이뤄 6경기 합계 4천979점(평균 207.5점)을 기록, 성남 하탑중(4천881점)과 수원유스클럽(4천658점)을 가볍게 제치고 패권을 안았다.

 

이로써 범계중은 개인전 조재익, 2인조전 김우진·여승윤의 우승에 이어 단체전까지 석권, 이번 대회 남중부에 걸린 4개의 금메달 중 3개를 쓸어담는 호성적을 거뒀다. 범계중은 개인종합에서 여승윤이 4천11점으로 차현우(구리 토평중·4천39점)에 28핀 뒤지며 준우승, 전 종목 석권에는 실패했다.

 

은경수 범계중 코치는 “전 종목 석권을 놓친 것이 아쉽지만 항상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선수들이 대견하고 자랑스럽다. 너무 많은 금메달을 휩쓸다보니 타 팀들에게 미안하기도 하고 시기의 대상이 되지 않을까 걱정도 된다”면서 “앞으로도 기본에 충실한 지도를 통해 한국 볼링의 미래를 이끌 유망주를 발굴·육성하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여중부 4인조전서는 경기 광주 광남중이 김시은·이애린·김은서·오지수가 팀을 이뤄 6경기 합계 4천504점(평균 187.7점)을 마크해 하탑중(4천373점)과 광주광역시 우산중(4천332점)을 꺾고 정상을 차지했다.

 

여중부 개인종합서는 신효인(양주 백석중)이 3천645점(평균 202.5점)의 기록으로 박서현(대구 관음중·3천513점)과 이수아(하탑중·3천473점)에 앞서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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