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권 지키겠다며 ‘방탄’ 일삼더니, 선전선동 ‘괴담 정치’ 열심 “우리 수산업 망가뜨리는 것은 민주당”
국민의힘은 17일 더불어민주당이 인천에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반대 규탄대회’를 여는 것에 대해 ‘윤관석(인천 남동을)·이성만(인천 부평갑) 두 인천출신 국회의원들 방탄에 앞장서놓고, 인천시민들 마주하기 부끄럽지도 않나”면서 맹비난했다.
황규환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일하라고 보내준 국회에서는 자신들의 특권을 지키겠다며 ‘방탄’을 일삼더니, 선전선동의 ‘괴담정치’에는 참 열심인 민주당”이라며 이같이 비꼬았다.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으로 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인 윤·이 의원 체포동의안은 지난 12일 국회 본회의 표결에서 민주당 의원들의 무더기 반대표로 부결됐다.
황 수석부대변인은 “염치없는 민주당의 괴담정치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어민과 수산업 종사자를 비롯한 국민에게 전가됐다”며 “지난주 노량진 수산시장을 방문한 김기현 대표는 막연한 불안과 공포 때문에 너무 힘들다는 상인들의 한숨을 마주해야 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민주당은 국민을 안심시키기는커녕, 여론조작에 가까운 온라인 서명운동에 나서고, 자신들이 피해를 준 어민을 지원하겠다며 ‘병 주고 약 주는’ 식의 기만을 보이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그는 “어제 이재명 대표(인천 계양을)가 자신의 SNS에 ‘윤석열 정부가 국가의 책무를 포기했다’며 ‘민주당이 수산업을 지켜내겠다’고 했다”면서 “하지만 온갖 비리와 굴욕외교, 괴담정치로 공당의 책무를 포기한 것은 민주당이고, 우리 수산업을 망가뜨리고 있는 것도 지금의 민주당”이라고 직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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