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리수거 문제로 시비가 붙은 이웃 주민들을 흉기로 협박한 70대 남성이 검거됐다.
안산단원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9시53분께 단원구의 한 빌라 분리수거장에서 50대 남성 B씨와 20대 여성 C씨를 흉기로 위협한 혐의다.
A씨는 부녀 관계인 B씨와 C씨에게 “분리수거를 제대로 하라”고 지적하다가 시비가 붙었다. 이후 A씨는 집에 들어가 흉기를 가져온 뒤 B씨 부녀를 위협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B씨 부녀와 목격자 진술을 청취하던 중 인근에 있던 A씨를 발견해 체포했다. 또 조끼 상의에 숨겨 놓은 흉기를 압수조치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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