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상에서 BB탄 난사하다 오토바이 여성 운전자 맞춘 20대 男

안산단원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노상에서 전동 공기총을 난사하다 오토바이를 몰던 여성을 맞춘 20대 남성이 붙잡혔다.

 

안산단원경찰서는 특수폭행 혐의로 A씨를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시28분께 선부동의 한 노상에서 전동 공기총을 쏘던 중 오토바이를 타고 해당 장소를 지나치던 20대 여성 B씨의 손을 맞춘 혐의다.

 

이후 A씨는 차량을 타고 현장을 빠져나갔다. “BB탄 총으로 사람을 쏜다”는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A씨의 차량번호를 특정해 안산상록경찰서에 공조를 요청을 했다.

 

A씨는 상록구의 한 노상에서 경찰의 검문에 적발됐다. 경찰은 트렁크에서 총기를 발견해 임의제출 받았다. 해당 총기는 A씨와 함께 있던  20대 남성 C씨의 소유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실제 B씨를 향해 격발을 했는지, 다른 타깃을 조준해 총을 쐈는지 등에 대해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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