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검사 김연실)는 종업원을 주먹과 발로 폭행한 혐의(상해)로 부평시장파 두목 A씨(60)를 구속 기소했다고 19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월18일 인천 부평구의 한 바둑기원에서 50대 B씨를 때려 갈비뼈를 부러뜨리는 등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기원에서 과거 교도소에 다녀온 이야기를 하던 중 다른 손님들로부터 민원을 받은 B씨가 “그만 얘기해달라”고 말하자 화가 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지난 1998년께 교도소에서 복역을 마치고 2003년부터 ‘부평시장파’의 두목으로 활동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조직폭력 사범들의 폭력 범죄에 대해 엄정하게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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