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 승기천 풍수해 대비 안전관리 대책 수립

인천연수구가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승기천의 하천 재난을 예방하고자 종합대책을 수립한다. 연수구 제공

 

인천 연수구가 집중호우로 인해 승기천 수위가 높아져 발생할 수 있는 재난을 예방하고자 종합대책을 수립한다. 

 

20일 구에 따르면 재난대응반을 구성, 호우주의보가 내려지면 승기천을 순찰하고 주민 출입을 통제할 계획이다. 또 구는 전담 근무조를 편성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구는 승기천 수위 변화 등을 인천시와 남동구 등 유관기관과 실시간으로 공유, 재난 대응 협력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구는 재난대비 안전시설을 확충, 게릴라성 집중호우 등 폭우로 인한 피해를 대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구는 동춘교 일대는 새로운 수위측정기를 설치한다. 또 하천 수위가 높아지면 위험 상황을 알리는 자동 대피경보 발송 시스템을 만들 계획이다. 승기천 6.24㎞ 전 구간에 재난 대피 방송을 송출하도록 안전체계를 보완할 예정이다. 

 

구는 승기천 폐쇄회로(CC)TV 모니터링 관제시스템을 구축, 상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기상이 악화하면 비상 상황을 알리는 등 즉시 대응 체계를 만들 계획이다.

 

이재호 구청장은 “승기천은 주변지역의 빗물까지 유입하는 만큼 폭우 때 침수 등 피해 가능성이 있다”며 “기상상황을을 보면서 재난 대비에 힘을 쏟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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