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립교향악단, 첫 정기 공연 갈채

계양문화회관서 ‘지중해의 뜨거운 사랑’ 성료

인천 계양구립교향악단은 최근 계양문화회관에서 첫 정기공연 ‘지중해의 뜨거운 사랑’을 성료했다. 계양구 제공

 

인천 계양구립교향악단의 첫 정기 공연이 많은 관객들의 갈채를 받았다. 구립교향악단은 지난 2020년 4월에 창단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이번에 첫 정기 공연을 했다.

 

21일 구에 따르면 구립교향악단은 지난 20일 계양문화회관에서 김현수 예술감독이 이끈 ‘지중해의 뜨거운 사랑’이라는 공연을 했다. 공연에는 정호윤 테너와 함께 지난 4월 계양구민의날 기념 공개 오디션을 통해 합류한 조예희 소프라노, 김유라 메조소프라노, 백진호 바리톤이 참여했다.

 

1부 공연에서는 지중해 지역의 열정과 아름다움을 음악으로 표현한 조르주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하이라이트와, 바람기 있는 여인 마농과 순정을 바치는 남자 그리외와의 사랑을 그린 ‘마농 레스코’의 간주곡을 공연했다.

 

2부는 멘델스존 교향곡 4번 ‘이탈리아’로 시작됐다. 이어 오페라 ‘돈죠반니’,  오페레타'유쾌한 미망인' 등에 이어 ‘리골레토’의 ‘언젠가 너를 만날 것 같다’의 아리아로 공연을 끝냈다.

 

윤환 구청장은 “현재 경인아라뱃길에 아름다운 공연장 건립을 계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남녀노소 다양한 계층의 눈높이에 맞는 공연을 계속 마련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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