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남부경찰서(서장 김종보)는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기여한 은행원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수원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신한은행 수원시청역점 직원 A씨는 지점을 방문한 20대 고객 B씨가 농협캐피탈로부터 3천200만원을 대출받아 고액을 인출하려고 하자 이를 수상하다 여겨 112신고를 하는 기지를 발휘했다.
B씨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의 설득에 “보이스피싱범에 속아 돈을 입금하려 했다”며 “큰 피해를 막아준 은행원과 경찰관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에 경찰은 A씨에게 감사장은 전달하고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신고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김종보 서장은 “앞으로도 관내 금융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주민들이 보이스피싱에 안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검찰, 경찰 등 국가기관을 사칭해 현금을 요구하는 경우는 보이스피싱이니 바로 전화를 끊고 112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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