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에 취해 스스로 경찰 지구대를 찾아간 40대 남성이 붙잡혔다.
평택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를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4일 오후 6시5분께 환각 상태에서 평택의 한 지구대를 찾은 뒤 “형사 20명이 나를 수사하고 있다”, “헬기도 동원됐다” 등 횡설수설했다.
이를 듣던 경찰은 A씨의 팔에서 주사기 자국을 발견, 마약 간이시약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 A씨는 양성 반응이 나와 체포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마약 투약 횟수와 구입 경로 등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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