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 갯벌 안전관리 위해 민·관·군 합동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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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경기도 김포시 대곶면 인천해경 대명파출소에서 대명파출소 소속 경찰관, 제100보병여단 3대대, 민간해양구조대가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인천해경 제공

 

인천해양경찰서가 갯벌 안전관리를 위해 민·관·군 합동훈련을 했다고 26일 밝혔다.

 

인천해경 대명파출소는 이달 동안 3차례에 걸쳐 육군 17사단 제100보병여단 3대대, 민간해양구조대와 합동으로 갯벌 등 취약해역 안전관리를 위한 다양한 훈련을 했다. 해경은 이번 훈련에서 물체의 열을 감지해 영상으로 보여주는 열영상감시장비(TOD) 등 첨단장비를 활용하기도 했다.

 

앞서 해경은 지난 18일 강화군 길상면 초지대교 인근 해상에서 익수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1차 훈련을 했다.

 

지난 22일 서구 세어도 인근에서 인천해경 대명파출소 경찰관들이 고립자 발생을 가정한 훈련을 하고 있다. 인천해경 제공

 

이어 지난 22일 2차 훈련에서는 서구 세어도 인근 갯벌에서 고립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대명파출소 연안구조정과 육군 무인항공기, 민간해양 구조선 1척 등이 대응했다.

 

또 26일 중구 영종대교 인근에서 선박이 뒤집힌 상황을 가정해 3차 훈련을 했다.

 

이재우 대명파출소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군의 첨단장비로 구조시간을 단축하고, 관계기관과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많은 효과를 볼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민·관·군 합동훈련을 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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