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부중 권순율·현소율, 역도선수권 나란히 3관왕 '으랏차'

권, 남중 73㎏급 인상 90㎏·용상 120㎏·합계 210㎏ 석권
현, 여중부 59㎏급 인상 68㎏·용상 88㎏·합계 156㎏ ‘V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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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역도선수권 대회 남중부 73㎏급서 3관왕에 오른 권순율(오른쪽)이 시상대에 올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선부중 제공

 

안산 선부중 권순율과 현소율이 제95회 전국역도선수권대회 남녀 중등부에서 나란히 3관왕을 차지했다.

 

권순율은 26일 경남 고성의 역도전용경기장에서 계속된 대회 7일째 남자 중등부 73㎏급 인상 1차 시기서 85㎏을 성공시킨 뒤 2차 시기서 90㎏을 들어 올려 신동현(강원체중·75㎏)과 이강빈(전북체중·72㎏)을 가볍게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권순율은 용상에서 2차 시기서 120㎏을 들어 신동현(105㎏)에 크게 앞서 우승, 합계 210㎏으로 신동현(180㎏)을 무려 30㎏ 차로 따돌리고 3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현소율은 여자 중등부 59㎏급 인상서 68㎏을 들어 올려 같은 학교 조효아(50㎏)와 포하람(강원체중·42㎏)을 가볍게 꺾고 우승한 뒤, 용상서도 88㎏를 들어 올리는 괴력을 발휘해 대회신기록(종전 83㎏)으로 조효아(68㎏)와 포하람(60㎏)을 제치고 금메달을 보탰다. 합계서도 현소율은 156㎏으로 대회기록을 2㎏ 경신하며 우승해 3관왕이 됐다.

 

또 남자 중등부 67㎏급에서는 최시훈(선부중)이 인상 3차 시기서 85㎏을 들어 올려 이도영(용소중·84㎏)과 이현수(경북 경덕중·81㎏)를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최시훈은 그러나 용상서 110㎏으로 이현수(115㎏)에 뒤지며 준우승한데 이어 합계서도 195㎏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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