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기관은 5년여 동안 관내 청소년들이 올바르게 지역을 이해하고 성장할 수 있게 돕는 연결고리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천시 출연기관인 이천시청소년재단 산하기관으로 지난 2019년 6월10일 문을 연 이천시교육협력지원센터.
이곳을 이끌고 있는 최형규 이천시교육협력지원센터장은 청소년의 배움과 관련된 지역의 인적·물적 교육자원을 발굴해 이를 관내 60개 초·중·고교와 연계하는 교육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
또 이천시와 경기도교육청, 이천교육지원청 간의 업무협약을 통한 혁신교육지구 사업을 시작해 지금은 ‘미래교육협력지구’라는 타이틀로 활발하게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민·관·학 협업체계 구축을 기반으로 이천지역 내 산재해 있는 다양한 교육자원을 연결, 더욱 풍부한 교육 인프라를 구축해 교육자원 간 수평적 소통과 상호 협력·지원으로 청소년의 성장을 돕고 학교 밖 지역에도 아동·청소년 교육복지를 위한 시스템을 만들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 내 각 마을에 위치한 교육 관련 체험처를 발굴해 생태·안전, 문화예술, 인성·시민성, 농촌·마을, 진로·취미 관련 49개 체험처를 운영하며 이를 학교에 안내하고 원활한 체험을 위해 체험버스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이천문화원과 연계해 이천에 거주하는 청소년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수업 및 현장에서 직접 체험을 할 수 있는 ‘우리마을 인문학’ 사업을 관내 중학교 32학급에서 운영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더불어 청소년이 우리 사회의 주인인 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노동인권교육’과 민주시민의 자질과 태도를 함양하는 초등학생 대상의 ‘소중한 나와 너’ 프로그램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최 센터장은 “사회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시민으로 성장하는 중고교생의 오늘과 내일을 지원하기 위해 50여개 학교 동아리를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며 “이 밖에도 청소년이 자신의 꿈과 끼를 찾고 적합한 진로와 직업, 진학 탐색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학교 연계 진로 프로그램과 진로 코칭단 운영, 멘토와 연결한 진로상담 등 10여개의 진로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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