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154㎸ 전력계통 3중화 운영 개시…안정적 전력 공급 가능

인천공항, 154㎸ 전력계통 3중화 운영 개시. 인천공항공사 제공

 

인천국제공항공사가 154㎸ 전력계통 3중화 운영으로 대규모 개발사업에 앞서 전력 인프라를 구축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최근 인천공항 주변전소C 건물 안에서 ‘인천공항 전력계통 3중화 운영 개시 및 국제업무단지(IBC)-Ⅲ, 항공정비(MRO)단지 전력인프라 구축 기념행사’를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세계 공항 중 처음으로 ‘154㎸ 특고압 전력공급 3중화 운영 개시’를 기념하는 자리다. 공항공사는 특고압 전력 인프라 구축을 통해 오는 하반기 동북아 최대 규모로 오픈 예정인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와 현재 개발 중인 인천공항 항공정비(MRO)단지에 안정적인 전력공급이 가능해 질 것으로 보고 있다.

 

종전 인천공항 전력계통은 한국전력 영종변전소에서 인천공항 주변전소A와 B로 154㎸ 2회선을 공급받았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공항공사가 주변전소C를 신축하고, 한전이 건설한 을왕변전소로부터 154㎸ 1회선을 추가 신설했다. 특히 주변전소 A-B-C를 연계해 인천공항 전력공급계통 3중화 구축을 완료, 공항 전력공급 능력과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관계기관 협업을 바탕으로 구축한 전력인프라 3중화를 통해 공항경제권 개발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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