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헌 인천 중구청장이 29일 영종국제도시의 침수취약지역 현장을 찾아 집중 점검과 함께 철저한 대비를 주문했다.
이번 현장점검은 최근 장마가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침수 등 피해를 줄이기 위해 마련했다. 김 구청장은 영종국제도시 내 침수취약지역인 운서2교, 동강천 일원, 서당골 일원을 중심으로 배수시설 상태 등을 살폈다.
이에 앞서 지난 23일에는 옛 신포동 공보관 일대를 비롯해 동인천역, 신광사거리 등 원도심의 침수취약 지역을 대상으로 현장 점검을 벌이기도 했다.
구는 지난달부터 집중호우 시 침수 위험이 있는 반지하주택, 저지대 상가 등에 침수방지 예방을 위한 물막이판, 하수역류방지 밸브 등을 무상으로 설치하고 있다. 이 장치들은 집중호우 시 저지대 빗물유입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또 하수관이 막힐 경우에는 싱크대나 화장실 등 배수구가 있는 장소에 물이 역류하지 못하도록 막아 침수 예방이 있을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김 구청장은 “본격적으로 장마철에 접어든 만큼 철저한 사전 대비와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며 “장마철 집중 호우 시 인명·재산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여름 장마철 대비로 소하천, 해수욕장, 야영장 등 재해취약시설과 침수취약지역에 대한 점검을 모두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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