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호선 국세청 조사국장(54)이 제26대 중부지방국세청장으로 3일 취임한다.
국세청은 지난달 30일 고위직 인사를 실시하고 신임 중부지방국세청장에 오호선 본청 조사국장을 임명했다.
지난 1996년 행정고시 39회로 공직에 입문한 오 신임 청장은 1969년 화성시에서 태어나 수성고, 서울대 경영학과, 미국 하버드대 케네디스쿨을 졸업했다.
국세청 역외탈세정보담당관을 비롯해 부산청 조사2국장, 중부청 조사1국장, 서울청 조사4국장, 국세청 조사국장·국제조세관리관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으며, 국세청 조사국장으로 재직하면서 적법절차와 적법과세가 조사의 전(全) 과정에서 정착되도록 제도와 업무절차를 혁신, 납세자의 권익을 신장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한편 국세청은 이날 인사를 통해 중부지방국세청 성실납세지원국장에 김대원 중부청 징세송무국장을, 중부청 징세송무국장에 한재현 부산청 성실납세지원국장을, 중부청 조사1국장에 김오영 중부청 성실납세지원국장을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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