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속협, 소래·시흥 갯골습지 공동 플로깅

인천지속협은 최근 경기도 시흥시 시흥에코피아에서 ‘제2회 소래·시흥 워킹그룹 갯골습지 공동플로깅’ 행사를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지속협 제공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최근 ‘이뤄야 할 탄소중립, 지켜야 할 우리 갯벌’을 주제로 ‘제2회 소래·시흥 워킹그룹 갯골습지 공동플로깅’ 행사를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인천시민과 시흥시민이 연합한 형태로, 60여명이 참여했다.

 

인천지속협이 각 지역별로 모집한 시민들은 코스별로 플로깅을 한 뒤 중간지점인 경기도 시흥시 시흥에코피아에 모여 공동행사를 했다. 인천지역 참여자들은 소래포구 해오름광장을 시작으로 소래생태습지공원을 거쳐 시흥에코피아 도착했다. 이후 옛 소래철교를 거쳐 다시 해오름광장으로 돌아오는 약 8㎞ 구간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했다. 인천지속협은 플로깅을 하는 틈틈이 소래지역 관련 생태안내와 문화해설도 했다.

 

인천지속협은 최근 경기도 시흥시 시흥에코피아에서 ‘제2회 소래·시흥 워킹그룹 갯골습지 공동플로깅’ 행사를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지속협 제공

 

인천지속협 관계자는 “이날 행사는 시가 추진 중인 소래갯벌습지와 연안에 대한 국가도시공원 지정에 힘을 싣고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했다. 이어 “습지와 갯골은 모두가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 보존해야 할 소중한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환경보호 문화를 확산하는 데 더욱 힘쓸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인천시와 남동구, 시흥시는 지난 2013년 ‘인천 소래습지와 시흥갯골 습지의 공동관리 협약’을 맺었다. 인천지속협은 시흥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및 양 지역의 다양한 민간기관 및 단체가 참여하는 ‘소래습지·시흥갯골의 공동 보존과 활용을 위한 워킹 그룹’을 구성해 함께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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