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대표 여름휴양지인 을왕리·왕산·하나개 해수욕장이 문을 활짝 열었다.
인천 중구는 4일 을왕리·왕산·하나개 해수욕장 개장식을 갖고 관광객 맞이에 들어갔다. 이날 개장식에는 김정헌 중구청장을 비롯해 배준영 국회의원, 강후공 중구의회 의장과 지역주민 등이 참석했다. 이들 해수욕장의 개장 기간은 지난 1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다.
구는 앞서 코로나19 격리 해제 이후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하고, 해수욕장 위탁관리 협약을 하는 등 준비를 해왔다.
특히 구는 해수욕장 관리 운영 간담회, 선한 해수욕장 결의대회, 해수욕장 협의회 등을 통해 관계기관과 지역주민·상인들과의 협력체계를 마련했다. 또 세족대·화장실·급수대 등의 편의시설을 새로 설치하고 샤워장 보수, 인명구조함 및 안전 표지판 설치 등을 마쳤다. 이 밖에 물놀이 안전관리 요원, 119 여름 시민 수상구조대, 여름파출소 등도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을왕리해수욕장 개장식에서는 영종소방 119 여름 시민 수상구조대의 발대식도 열렸다.
김정헌 구청장은 “관광객들이 다시 방문하고 싶은 해수욕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안전한 휴양 환경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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