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백령 대청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 도전장

인천 옹진군 백령도 두무진. 경기일보DB

 

인천시가 옹진군 백령·대청 지질공원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에 도전장을 내민다.

 

6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30일 백령·대청 지질공원의 국내 후보지 신청서를 환경부에 제출했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위해선 먼저 환경부로부터 국내 후보지로 선정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시는 섬과 밀접한 해양까지 지질공원 영역으로 포함해 환경부에 신청했다. 또 시는 지질공원 안 명소를 종전 10곳(백령 5, 대청, 소청 1)에서 20곳(백령 9, 대청 6, 소청 5)으로 확대했다.

 

시는 올해 이들 지질공원이 환경부의 서면 및 현장 평가와 지질공원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후보지로 선정 받으면, 내년에는 유네스코에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시는 유네스코로부터 서면·현장 평가를 받아 오는 2026년에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들 지질공원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받으면 국제적인 지질학적 가치와 함께 지속 가능한 발전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라고 했다. 이어 “이들 지질공원이 유네스코로부터 인증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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