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국정 지지율 소폭 상승해 38%[한국갤럽]

긍정평가 2%p ↑-부정평가 2%p ↓
국민의힘 33%-민주당 32%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서울 서초구 플로팅아일랜드 컨벤션홀에서 열린 청년정책 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전주보다 소폭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7일 공개됐다.

 

한국갤럽이 지난 4∼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 평가는 38%, 부정 평가는 54%로 각각 나타났다.

 

긍정 평가는 직전인 6월 5주차(지난 27∼29일)보다 2%p 올랐고, 부정평가는 2%p 내렸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20%)가 가장 높았고, 부정 평가 이유로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17%)를 가장 많이 꼽았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 33%, 더불어민주당 32%로 조사됐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은 30%, 정의당은 4%로 집계됐다.

 

한편, 내년 총선 결과에 대해서는 '현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38%,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50%로 조사됐다.

 

한국갤럽은 "지난 3월 조사에선 정부 지원론(42%)과 견제론(44%)이 비등했으나, 4월 견제론 우세 구도로 전환해 넉 달째 유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3.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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