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노바티스와 5천110억원 규모 위탁생산 계약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조감도. 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스위스 제약사인 노바티스의 위탁생산(CMO)을 맡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노바티스와 5천111억원 규모의 본 계약을 했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4일 화이자와 1조2천억원대 규모의 CMO을 합의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노바티스가 LOI 당시 1천억원 규모에서 1년만에 본 계약 규모를 5배로 늘려 계약을 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생산 품질이 높아져 신뢰성도 커진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누적 수주금액을 총 2조3천387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역대 최대 금액으로, 반년만에 2조원을 돌파한 것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하반기에 남은 수주 실적이 있다 보니 수주 금액은 더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빅파마 고객사와 연이어 큰 규모의 수주 계약을 해오고 있다. 이를 토대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K-바이오를 선두하는 경쟁력을 확보한 것을 증명해오고 있다. 

 

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항체약물접합체(ADC) 의약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역량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내년까지 ADC 생산시설을 갖추고, 알츠하이머 치료제 등을 생산해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압도적인 생산능력과 높은 품질을 바탕으로 고객사의 요구에 맞춰나가겠다”며 “경영진이 현장에서 고객사와 만나 파트너십을 유지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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