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FTA센터-한국산업기술시험원-中企, 탄소배출량 산정 지원 컨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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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FTA통상진흥센터와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하 KTL), 도내 중소기업 10개사 등 관계자들이 10일 광교비즈니스센터에서 ‘2023 경기도 탄소국경세 대응 탄소배출량 산정 지원 컨설팅’ 3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FTA센터 제공

 

경기FTA통상진흥센터(이하 경기FTA센터)가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하 KTL) 및 도내 중소기업 10개사와 ‘2023 경기도 탄소국경세 대응 탄소배출량 산정 지원 컨설팅(이하 탄소배출량 산정 지원 컨설팅)’ 3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기FTA센터는 10일 오후 2시 광교비즈니스센터 2층 회의실에서 강경식 경기FTA센터장, 전용우 KTL 환경기술본부 탄소중립대응센터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와 사업에 선정된 도내 중소기업 10개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경기FTA센터는 이달부터 컨설팅 수행기관인 KTL과 함께 도내 중소기업 10개사를 선정해 탄소배출량 산정 지원 컨설팅을 지원한다.

 

최근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전 세계적인 2050 탄소 중립 선언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10월부터 한국 기업은 유럽에 철강 등 제품을 수출할 때 탄소 배출량을 의무 보고해야 하는 유럽연합(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의 시범 도입 등으로 수출 시 탄소배출 관리의 필요성과 정보 공개에 대한 요구사항이 증가되고 있다. 반면 국내 중소기업들은 각 기업 내에 전문인력 및 진단·컨설팅 비용 부담 등 예산 부족으로 체계적인 관리가 어려운 상황이다.

 

경기FTA센터는 ESG 경영활동을 위해 탄소중립 및 배출 저감 추진 시 진단·컨설팅 등 비용 부담과 전문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탄소배출량 산정 지원 컨설팅을 통해 중소기업의 실질적인 지원책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약 기관과 기업들은 탄소 중립이라는 공동 목표를 향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협의했다.

 

특히 이번 협약에 참여한 10개의 선정 기업은 탄소배출량(SCOPE 1~2) 산정뿐만 아니라 탄소배출관리체계 가이드라인 마련, 비용 절감으로 배출량 감축과 기후 위기 대응 역량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강경식 센터장은 “전 세계적으로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EU의 CBAM를 비롯해 세계 주요국 및 기관들도 관련 규제를 발표하기 시작하면서 탄소중립에 대한 국제사회의 경각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선정된 기업들이 이번 사업으로 CBAM, 글로벌 공급망 관리 및 ESG 관련 규제에 잘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해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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