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팀 원성윤에 1점 앞선 1위…여대부 장미도 같은 종목 우승
경기체고 정유정이 제41회 대통령기전국남여양궁대회 리커브 여자 고등부 60m서 우승을 차지했다.
정유정은 11일 광주광역시 남구 국제양궁장에서 벌어진 대회 첫날 여고부 60m서 338점을 쏴 같은 학교 원성윤(337점)과 강민진(경주여고·336점)에 앞서 우승했다.
첫 번째 경기와 두 번째 경기서 58점을 쏜 정유정은 세 번째서 59점을 맞춘 뒤 네 번째서도 58점을 쏘는 등 안정된 경기운영으로 메달 기대감을 높였다. 이후 5·6번째 경기서 54점, 51점으로 다소 아쉬운 점수를 기록했으나, 초반 벌어놓은 점수 덕에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여자 대학부 60m에서는 장미(경희대)가 340점을 기록, 이수연(광주여대·339점)과 박세은(동서대·335점)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장미는 첫 번째 경기서 56점, 두 번째는 59점을 쏜데 이어 3·4번째 경기서 57점, 58점을 쐈다. 5번째 슈팅서 53점으로 흔들렸지만 마지막 경기서 57점을 쏴 패권을 안았다.
한편, 장미는 앞선 70m에서는 335점을 쏴 김은지(계명대·337점)에 이어 준우승 했고, 같은 학교 김예후는 332점으로 3위에 입상했다.
이밖에 남대부 70m서는 조대신(인천대)이 340점을 기록해 최현택(서원대·341점)에 1점 뒤져 준우승했으며, 여자 일반부 60m서는 홍수남(인천광역시청)이 338점으로 박은서(부산도시공사), 유수정(현대백화점)과 공동 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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