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전국 지자체 최초 ‘의류 수거함 위치 정보 시스템’ 개발

‘의류 수거함 위치 정보 제공 시스템’ 사용 화면. 남동구 제공

 

인천 남동구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의류 수거함 위치 정보 제공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지난달 30일부터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의류 수거함 위치 정보 제공 시스템을 시작했다. 구청 홈페이지에서 ‘의류 수거함’을 검색하면 동별로 의류 수거함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모바일을 통해서도 이용이 가능하다.

 

구는 이 서비스를 통해 자원순환을 활성화하고, 생활 쓰레기가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시스템 개발자는 김용호 가로정비팀장이다. 김 팀장은 의류 수거함의 위치 정보 제공이 부족해 주민들의 민원이 발생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시스템 개발을 시작했다. 구는 이를 통해 주민 편의뿐만 아니라 개발비 등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도 거뒀다.

 

김 팀장은 “위치 정보 제공 시스템이 주민들의 불편 해소에 도움을 주길 바란다”고 했다.

 

박종효 청장은 “직원들의 창의적이고 자유로운 아이디어를 펼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했다.

 

한편, 구는 자동심장충격기(AED), 공중 화장실, 제설함 등의 위치 정보도 이 시스템과 연계해 주민 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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