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 ‘차·만·손 운동 실천 다짐대회’…“고령자 교통사고 예방”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가 지난 11일 안성시노인복지관에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차·만·손 운동 실천 다짐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는 지난 11일 안성시노인복지관에서 국민의힘 김학용 국회의원(안성)과 ‘차·만·손 운동 실천 다짐대회’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차·만·손 보행문화 운동은 ‘차를 만나면 손을 들어 소통해요’라는 의미로, 고령자 보행사고 예방을 위해 도로를 횡단하기 전 손을 들어 운전자와 소통케 하는 교통안전문화 캠페인이다.

 

공단은 이번 대회를 통해 안성지역 노인복지관 어르신을 대상으로 ▲보행안전 다짐 서약서 작성 ▲보행 교통안전교육 등을 실시했다.

 

또 교육 참석자에게 고휘도 반사지가 부착된 지팡이를 배포했다. 고휘도 반사지는 야간 보행 시 시인성을 높여준다.

 

공단은 앞으로도 노인집합시설을 대상으로 어르신 교통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고령 보행자의 안전의식 향상을 도모하겠다는 방침이다.

 

한상윤 공단 경기남부본부장은 “고령보행자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선 운전자는 고령보행자에 대한 배려를, 보행자는 스스로 안전 보행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경기도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 188명 중 고령자는 92명(48.9%)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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