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 품목 무엇이고, 비용은 어떻게 결제했나”
더불어민주당은 14일 대통령실을 향해 “김건희 여사의 명품 쇼핑 보도가 사실인지 해명하라”고 촉구했다.
이경 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김 여사가 리투아니아에서 ‘두 브롤리아이(Du Broliai)’ 등 5곳의 명품 매장을 찾아 쇼핑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
이 상근부대변인은 “리투아니아 매체 ‘15 min’은 지난 12일 ‘한국의 퍼스트레이디는 50세의 스타일 아이콘 : 빌뉴스에서 일정 중 유명한 상점에 방문하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기사에 따르면 김 여사는 경호원과 수행원 16명을 대동했고, 쇼핑 당시 일반인의 출입을 막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의 쇼핑 물품은 기밀이라서 공개할 수 없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 여사는 나토 정상회의 참석 등의 정상외교를 위해 리투아니아를 방문했다”면서 “대통령의 정상외교에 뜬금없이 터져 나온 대통령 부인의 쇼핑 보도는 납득하기 어렵다”라고 전했다.
이 상근부대변인은 대통령실을 향해 “김 여사가 정상외교를 위해 방문한 리투아니아에서 5곳의 명품 매장을 방문해 쇼핑한 것이 맞는가? 김 여사가 쇼핑했다면 구입한 품목은 무엇이고, 구입을 위해 쓴 비용은 어떻게 결제했나?”라고 따져 물었다.
그러면서 이 상근부대변인은 “대통령실은 리투아니아 언론의 김 여사의 명품 쇼핑 보도가 사실인지를 해명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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