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쏟아진 폭우로 침수·산사태 피해가 잇따르는 가운데 경기지역 곳곳에서도 피해가 발생했다.
지난 14일 경기도 안성에서는 양성면에 위치한 한 공장 담이 무너지면서 물이 유입되어 공장직원 13명이 옥상에 고립되었다가 구조되었다.
경기도 양평에서는 7월 15일 남한강이 범람하면서 강상체육공원 주차장에 있던 차량 4대가 물에 잠겼고, 여주에서는 수상레저 바지선이 떠내려가 여주대교와 충돌해 바지선에 타고 있던 8명을 긴급 구조하는 등 아찔한 사고가 잇따랐다.
7월 16일에는 양평 남한강 양강섬 부잔교가 불어난 강물의 유속을 견디지 못해 가운데 부분이 부서지며 두 동강났다.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전국적으로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내일(18일)도 경기 남부와 충청권 등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예상되는 만큼 시설물 점검과 관리를 철저히 하고 보행자와 교통안전 등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영상출처=경기도소방재난본부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