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청이 자치경찰위원회 및 시·군·구와 함께 ‘시민참여, 보행안전 중심 교통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인천경찰청 등은 지난 4월부터 카카오톡 채널을 만들어 시민 2천여명으로부터 698건의 교통환경 개선 제안 민원을 접수했다. 그 결과 단속 카메라와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 등이 민원의 주를 이뤘다.
경찰은 남동구 소래초 일대 보도와 차도를 구분해 어린이 통행안전을 확보하는 등 어린이보호구역과 일반도로 총 183곳의 교통시설을 개선, 보행자 안전을 확대하고 있다. 또 인항로에 차량 유도선을 그려 교통체증 현상 해결에 효과를 보고 있다.
경찰은 현재 698건의 민원 중 425건을 완료했으며, 민원을 제안한 시민 가운데 3명을 뽑아 인천경찰청장 감사장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영상 인천경찰청장은 “교통약자 등을 배려한 개선안을 마련해 보행자 안전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이어 “지역의 교통 문제점을 잘 알고 있는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제안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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