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현장에서 쇠파이프로 소장을 수차례 폭행하고 달아난 일용직 근로자가 붙잡혔다.
화성동탄경찰서는 특수폭행 혐의로 70대 남성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7일 오후 1시50분께 송산동의 한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현장 소장인 B씨(40대)를 폭행한 혐의다.
그는 당시 B씨와 급여 문제로 언쟁을 벌이던 중 인근에 놓여 있던 쇠파이프를 들고 B씨의 머리와 어깨, 등 부위를 수차례 때린 뒤 도주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인근 일대를 수색하던 중 송산동의 한 공영주차장 맞은 편 공터에 앉아 있던 A씨를 발견해 체포했다.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며 폭행을 당할 당시에 헬멧을 쓰고 있어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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