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문화재단, 구리청년작가 전시지원사업 통해 선발된 작품 전시

다양한 시각예술 분야의 청년 예술인 6인 최종 선정

구리문화재단은 구리 청년 예술인 전시지원 공모사업’을 통해 선발된 청년 예술인들의 작품를 전시한다. 구리시 제공

 

구리문화재단이 구리아트홀 갤러리에서 올해 구리 청년예술인 전시지원 공모사업을 통해 선발된 청년 예술인들의 작품을 전시한다.

 

전시작품은 8월12일까지 회화 2점, 공예 2점, 복합설치 2점 등 총 6개 작품들을 릴레이 단체전으로 전시한다. 

 

전시회에서는 ‘스스로 소개하는 예술인으로서의 나’란 주제로 자신의 작품세계와 창작방식을 소개하는 작품을 비롯해 남녀노소 동심과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작품, 일상에서 느낀 불특정한 대상(감각, 감정, 현상)에 이야기를 불어넣은 작품, 업사이클링과 관련한 관객참여형 작품 등 다양한 형태로 관람객과 만나게 된다.

 

1차 전시에는 청년예술인 노소담(회화), 최서희(복합설치), 이경은(공예) 작가가 참여한다. 

 

브로콜리 공주가 살아가는 세상을 다룬 작품들로 관객과 만나는 노소담 작가는 ‘조화를 이루는 방식’으로 각자 다른 존재들이 한 곳에 어울려 살아가는 모습을 동화적인 색채로 담았다.

 

최서희 작가는 ‘깃털’을 주제로 다양한 연작 작품과 함께 작가와의 소통을 유도해 능동적으로 작품 안으로 들어가고 만져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경은 작가는 ‘관심사’를 주제로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경험을 도자로 보여준다. 점토를 쌓고 떼어내고, 쌓인 층을 밀거나 긁기도 하면서 변화하는 작가의 시선으로 표현된 도자 작품을 통해 현재 스스로가 어떤 모양으로 다듬어지고 있는지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백경현 (재)구리문화재단 이사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구리시의 잠재력 있는 청년 예술가들이 전문 예술인으로 시장에 안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기를 바라며, 신진 예술인들이 예술가로서의 정체성 확립과 자생력 강화를 이룰 수 있도록 재단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를 통해 지역 예술인과의 네트워크 구축과 지역 시각예술이 활성화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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