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인천 서구 경인아라뱃길에서 50대 남성의 시신을 발견해 수사하고 있다.
24일 인천 서부경찰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2시47분께 인천 서구 백석대교 인근을 지나던 한 시민이 119상황실에 “사람이 떠내려가는 것 같다”는 신고를 했다.
현장에 도착한 소방당국은 50대 남성 A씨의 시신을 인양해 경찰에 인계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별다른 외상 흔적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타 지역에서 새벽까지 지인과 술자리를 한 뒤 택시를 타고 아라뱃길로 이동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범죄 용의점은 없어 보이지만,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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