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집중 호우 대비 위험 폐기물 정비

인천 남동구가 최근 만수동의 한 주택가에서 위험 폐기물을 치우고 있다. 남동구 제공

 

인천 남동구가 집중 호우 피해를 막기 위해 ‘민관 합동 폐기물 일제 정비’를 했다고 24일 밝혔다. 

 

구는 공무원 350여명과 주민 150여명이 함께 270여곳을 돌며 위험 폐기물 30t을 정비했다.

 

합동 정비에 참여한 한 주민은 “집중 호우 때마다 누가 방치한 지 알 수 없는 폐기물 때문에 불편을 겪었다”고 말했다.

 

구는 주민 거주환경을 악화시키는 방치 폐기물들을 지속적으로 정비할 예정이다.

 

박종효 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현장을 찾아 위험 폐기물을 정비하겠다”고 했다.

 

한편, 구는 지난 23일 59㎜의 누적 강수량을 기록한 가운데 장수천과 음실천을 통제하고 전체 공무원이 비상 근무를 했다.

 

당시 논현동의 나무 2그루가 쓰러지고 도림동 도로 2곳이 물에 잠기기도 했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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