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전국에 있는 전도유망한 청년 창업가들의 우수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한 ‘청년창업 경진대회’를 열고, 이들에 대한 지원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이날부터 다음달 25일까지 청년창업 경진대회인 ‘Start-up Digging Contest’ 참가자를 모집한다. 전국에 있는 기술창업 기반의 우수한 사업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 창업자 및 7년 차 미만의 청년 창업가를 대상으로 한다. 특히 시는 인천지역 거주자 또는 본점 소재지가 인천에 있는 경우 가산점을 부여할 방침이다.
시는 오는 9월부터 3차례에 걸쳐 심사할 예정이다. 1단계 서류 심사를 통해 12개 팀을, 2단계 대면 발표 평가를 통해 최종 6개 팀을 선정한다.
시는 최종 선정한 6개 팀을 대상으로 본선에 앞서 멘토링, 집중 컨설팅 등 역량 강화 교육을 추진한다. 이어 오는 10월23일 최종 본선에서 대상 1팀(시장상), 최우수 2팀(시장상), 우수 3팀(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장상)을 뽑고, 상장과 총 상금 4천60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 시는 이번 대회에서 입상한 6개 팀이 인천시 역점 사업인 ‘청년 해외진출 기지’에 참여할 경우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의 사무공간 입주, 창업 지원 사업 연계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타 지역 창업가 및 기업에게는 인천으로 전입하거나 사업장을 인천으로 이전하는 경우에만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경진대회 및 연계사업을 통해 전국의 유망한 창업가들이 인천으로 들어오고 인천 기업들과 상승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남주 시 미래산업국장은 “청년창업 경진대회가 창업가들의 우수한 아이디어를 사업화할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다양한 청년 창업가들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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