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갈현공공지구 지형도면 고시…공동주택 ‘1천270가구→850가구’

과천 갈현지구 위치도. 국토부 전략환경영향평가 자료

 

과천 갈현공공주택지구에 들어설 공동주택 가구수가 기존 1천270가구보다 420가구 축소돼 850가구로 결정됐다.

 

25일 과천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이날 과천갈현공공주택지구 지정 및 지형도면 등을 고시했다.

 

이 사업은 과천시 갈현동 일원 12만9천664㎡에 계획인구 3천175명, 1천270가구의 공동주택을 짓는 사업이지만, 기존보다 420가구 축소된 850세대로 고시됐다.

 

갈현공공주택지구는 정부의 8·4 대책 목표 물량 달성을 위한 과천청사 대체지 추진에 따른 신규 택지로, 지난 2021년 8월 25일 발표됐다.

 

하지만 지역에선 갈현지구 주택공급 반대 및 사업 철회를 요구하는 민원이 끊이질 않았다.

 

이에 신계용 시장은 지난해 8월 원희룡 국토부 장관과 이원재 차관과의 면담을 통해 갈현지구 세대수 축소 및 주민 재정착을 위한 자족기능 확충에 대해 건의했다.

 

또 시는 지난해 7월 갈현지구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 관련 ‘토지이용구상(안) 전면 재검토(고밀도 개발, 주민 재정착 등)’ 의견을 국토부에 제출하는 한편, 국토부와 LH등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실무협의를 진행해왔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반시설, 주민 재정착 등 다양한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 마련과 지구계획 수립 과정에서 관계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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