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대학(원)생 학자금 대출 이자 지원 시작

인천시가 다음달 1일부터 31일까지 대학(원)생들의 학자금대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대출금 이자 지원에 나선다.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대학(원)생들의 학자금대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대출금 이자 지원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한국장학재단에서 대출받은 대학(원)생 학자금대출의 이자 지원신청을 다음달 1일부터 31일까지 1개월 동안 받는다. 지난 2019년 1학기부터 올해 1학기까지 대출받은 학자금의 이자 전액을 지원한다.

 

부모 또는 본인이 1년 이상 계속 인천지역에 주민으로 등록해 있는 국내 대학교(대학원 포함) 재·휴학생 및 미취업 졸업생이 대상이다. 또 한국장학재단에서 산정하는 가구소득 8분위 이하이거나 3자녀 이상 다자녀가구인 경우다. 대학생은 졸업 후 5년, 대학원생은 졸업 후 2년 미만까지 지원한다.

 

앞서 시는 학생들의 학자금대출 이자 부담 경감을 위해 지난 2019년부터 대학생 학자금대출 이자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올해부터는 대학원생을 신규로 지원하고, 미취업 졸업생 지원 기간도 2년에서 5년까지로 확대하는 등 지원 대상을 대폭 늘렸다.

 

대학(원) 재학생 및 휴학생은 주민등록초본, 재학(휴학)증명서, 대학(원) 졸업생은 주민등록초본, 졸업증명서 외에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를 첨부해야 한다. 인천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다자녀가구(3명 이상의 자녀)인 경우는 가족관계증명서를 추가로 제출해야 한다.

 

시는 오는 11월 말 대출이자 지원 여부와 금액 등을 확정해 개인 대출 계좌 원리금에서 상환하는 형태로 지원할 예정이다.

 

김경선 시 교육협력담당관은 “학자금대출 이자 지원을 통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이 부담을 덜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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