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의원 "기업인의 훌륭한 신념을 통한 경제 발전"…27일 인천경영포럼 특강

국민의힘 윤상현 국회의원이 27일 오전 라마다 송도호텔에서 열린 제457회 인천경영포럼 초청 강연회에서 기업인이 갖는 신념의 중요성을 말하고 있다. 지우현기자

 

“기업인이 가져야 할 진정한 리더십은 강요가 아닌, 신념을 통해 구성원들이 믿고 따라오게 하는 것입니다.”

 

국민의힘 윤상현 국회의원(인천 동·미추홀을)은 27일 라마다 송도호텔에서 열린 인천경영포럼 초청 강연회에서 “징기스칸과 링컨이 훌륭한 인물로 세계 역사에 한 획을 그은 것은 강한 신념과 리더십이 바탕이 됐기 때문”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징기스칸은 힘이 없던 시절 다른 제국에 끌려갔던 자신의 아내가 적장의 아이를 임신한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며 “하지만 10개로 나눠진 부족을 통합해야겠다는 신념이 있었기에 그 아이를 오히려 자신의 후계자로 삼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남들은 할 수 없는 포용의 리더십을 자신의 부하들과 적들에게 보여준 것”이라며 “각 나라를 점령할 때마다 유능한 인재들이 그를 따랐던 이유도 바로 이런 포용의 리더십이 크게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윤 의원은 또 “서양에서는 링컨이 올곧은 신념으로 포용의 리더십을 보여, 미국인들로부터 가장 존경받는 인물로 꼽히고 있다”고 했다. 그는 “링컨은 불우한 가정 환경에 학업조차 마치지 못했지만 곧은 정치를 하겠다는 신념으로, 대통령까지 오른 인물”이라며 “대통령이 된 후에도 자신을 비방했던 정치인들을 요직에 앉히며 포용의 리더십을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이 같은 신념을 통한 리더쉽은 기업에서도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이어 “회사의 리더가 막연하게 성공을 생각하는 게 아닌 성공을 이룰 수 있다는 강한 신념을 보여주면 회사의 구성원들은 자연스럽게 리더를 믿고 따를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상대에게 ‘따라와’라고 강요하는 게 아닌 저절로 따라오게 만드는 것은 신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결국 신념은 크면 클 수록 더 큰 리더십을 만든다”며 “모든 사람에게 신념이 있지만 크기에 따라 작은 경영인과 큰 경영인으로 성장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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