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인이 가져야 할 진정한 리더십은 강요가 아닌, 신념을 통해 구성원들이 믿고 따라오게 하는 것입니다.”
국민의힘 윤상현 국회의원(인천 동·미추홀을)은 27일 라마다 송도호텔에서 열린 인천경영포럼 초청 강연회에서 “징기스칸과 링컨이 훌륭한 인물로 세계 역사에 한 획을 그은 것은 강한 신념과 리더십이 바탕이 됐기 때문”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징기스칸은 힘이 없던 시절 다른 제국에 끌려갔던 자신의 아내가 적장의 아이를 임신한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며 “하지만 10개로 나눠진 부족을 통합해야겠다는 신념이 있었기에 그 아이를 오히려 자신의 후계자로 삼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남들은 할 수 없는 포용의 리더십을 자신의 부하들과 적들에게 보여준 것”이라며 “각 나라를 점령할 때마다 유능한 인재들이 그를 따랐던 이유도 바로 이런 포용의 리더십이 크게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윤 의원은 또 “서양에서는 링컨이 올곧은 신념으로 포용의 리더십을 보여, 미국인들로부터 가장 존경받는 인물로 꼽히고 있다”고 했다. 그는 “링컨은 불우한 가정 환경에 학업조차 마치지 못했지만 곧은 정치를 하겠다는 신념으로, 대통령까지 오른 인물”이라며 “대통령이 된 후에도 자신을 비방했던 정치인들을 요직에 앉히며 포용의 리더십을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이 같은 신념을 통한 리더쉽은 기업에서도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이어 “회사의 리더가 막연하게 성공을 생각하는 게 아닌 성공을 이룰 수 있다는 강한 신념을 보여주면 회사의 구성원들은 자연스럽게 리더를 믿고 따를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상대에게 ‘따라와’라고 강요하는 게 아닌 저절로 따라오게 만드는 것은 신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결국 신념은 크면 클 수록 더 큰 리더십을 만든다”며 “모든 사람에게 신념이 있지만 크기에 따라 작은 경영인과 큰 경영인으로 성장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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