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허원 부위원장(국민의힘·이천2)이 택배노동자들의 처우개선을 위한 정담회를 갖고 관계자들과 머리를 맞댔다.
27일 도의회에 따르면 허원 부위원장은 지난 26일 도의회 위원실에서 ‘택배노동자 쉼터(지원센터)지원’에 관한 정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담회에는 허원 부위원장, 조상기 경기도 노동권익과장과 고병수 물류항만과장, 김성호 한국노총 실장과 조강현 사무국장 등 관계 공무원 6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택배노동자들의 쉼터(지원센터) 개설 논의 ▲택배노동자 처우개선 ▲택배노동자 쉼터(지원센터) 부지선정 물색 ▲택배노동자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 ▲택배물류에 대한 체계 개선 ▲택배노동자들의 애로 사항 등 현안에 대한 해법을 논의했다.
김성호 실장은 “택배노동자들은 택배물류 증가와 당일배송 등으로 인해 장시간 노동 및 과로로 이어지고 있으나, 택배 노동자들의 처우는 매우 열악한 상황이라 지원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허원 부위원장은 “택배노동자들에게 잠시나마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며 그 해결 방법의 하나로 택배노동자 쉼터(지원센터)를 설치하는 의견을 제시했다.
조상기 노동권익과장은 “비슷한 사업으로 택시 쉼터가 있어 운수종사자들의 노동여건 개선과 복지증진에 이바지하고 있으며, 택배노동자 쉼터(지원센터) 역시 필요하다”며 “쉼터 수요조사 시작으로 사업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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