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안산, 천안 잡고 시즌 첫 연승

후반 김정호 선제골·이현규 결승골로 천안에 2-1 승리

안산 그린너스FC가 올 시즌 첫 연승에 성공했다.안산 그리너스FC 제공

 

안산 그리너스가 시즌 첫 연승을 거두며 하위권 탈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안산은 30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24라운드 천안시티FC와 홈 경기에서 김정호와 이현규의 골로 2대1로 승리를 거뒀다. 시즌 첫 연승과 함께 승점 16점으로 최하위 천안(8점)과의 격차를 더 벌리며 12위를 유지했다.

 

이날 안산은 강준모·김경준·김범수를 스리톱으로 김채운과 김대경이 측면을 그리고 최한솔·노경호가 중원을 맡았으며, 스리백에는 고태규·김정호·장유섭이 골문은 이승빈이 책임지는 3-4-3 전술로 나섰다.

 

팽팽한 접전 끝 전반을 0대0으로 마친 안산은 후반 시작과 함께 티아고를 투입한데 이어 10분 뒤 윤주태 카드를 꺼내 들어 공격을 강화했다. 그리고 후반 33분 이준희와 이현규를 동시에 투입했다.

 

교체 후 1분 만인 후반 34분 선제골을 뽑았다. 김정호가 김범수의 코너킥을 헤더골로 연결한 안산은 후반 40분 천안 모따에게 페널티킥으로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교체 투입된 이현규가 후반 45분 단독 돌파로 천안 수비진을 무너뜨린 뒤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라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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