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아파트 지하주차장 부실공사 전수조사" 지시

국무회의에서 발언하는 윤석열 대통령.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아파트 지하주차장 부실공사에 대해 전수조사하고, 즉시 안전조치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31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이같이 지시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어 이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그동안 국민의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특히 경제보다도 안전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해왔다"고 이날 지시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원 장관은 지난 30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지역본부에서 열린 회의에서 LH 공공주택의 일부 단지에서 철근 누락이 발견되는 등 문제점을 보고받고 “철저하게 조사한 뒤 인사조치,  수사 의뢰 등 조치를 취하고 제도개선 방만을 마련해달라”고 지시한 바 있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