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사계절썰매장' 종합체육관으로…대체시설 용역 최종보고회 열어

서구는 31일 구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서구 사계절 썰매장 대체시설 도입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서구 제공

 

인천 서구가 지난 1997년부터 운영한 ‘사계절 썰매장’을 종합체육관으로 대체해 지역의 랜드마크로 만든다.

 

구는 31일 구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서구 사계절 썰매장 대체시설 도입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용역은 1997년 개장해 여름에는 물썰매장, 겨울에는 눈썰매장으로 운영한 ‘사계절 썰매장’의 대체시설을 도입하기 위한 것이다. 구는 코로나19 등으로 사용을 중단한 노후 썰매장을 예전처럼 서구 주민의 랜드마크로 새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난 4월 한국산업평가원과 대체시설 도입 관련 연구용역 계약을 했다.

 

구는 썰매장이 위치한 서곶근린공원의 지리적 특성을 분석하고, 설문조사 및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썰매장 대신 수영장과 다목적 체육관을 건립하는 것이 적합한지에 대한 연구를 의뢰했다.

 

이날 최종보고회는 한국산업평가원 책임연구원이 강범석 서구청장과 구의원 등 관계자들에게 종합체육관 건립 타당성 연구 결과를 보고하고 공유했다. 

 

강범석 구청장은 “그간의 연구를 토대로 종합체육관 건립과 관련 주민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어 “종합체육관이 다시 서구의 랜드마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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