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시민단체, 후쿠시마 오염수 반대 1인 시위 나선다

인천 시민단체가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해양방류 반대 1인시위를 하고 있다. 인천환경운동연합 제공

 

인천시역 시민·환경단체가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방류 반대 1인 시위에 나선다. 

 

인천환경운동연합과 인천YWCA는 오는 11일까지 인천시청 앞에서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해양 방류결정에 반대의 뜻을 전달하는 1인 시위를 하겠다고 1일 밝혔다.

 

이들은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는 삼중수소를 포함한 69개 핵종을 가지고 있으며, 다핵종제거시스템(ALPS)으로 이들 핵을 완벽히 제거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바다에 뿌려진 오염수가 앞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아직 확인한 바가 없다”며 “이런 상황에서 일본 정부는 바다가 아닌 육상 보관 등 다른 대안이 있음에도, 해양 방류를 고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일본 정부의 방사성 오염수 해양 투기는 1번에 끝나는 일이 아니라 30년 이상 이어지는 계획”이라며 “정부는 반대 의사는 커녕 오히려 돈을 들여 오염수 안전 광고를 제작하는 등의 동조 의사를 보이고 있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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