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3일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부두 하부공 축조공사 현장’을 찾아 폭염기간 건설현장 근로자들의 안전을 점검하고 혹서기 대비 용품을 전달했다.
이번 방문은 지속적인 폭염과 무더위로 사고에 취약할 수 있는 건설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혹서기 안전관리 대책 이행 여부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했다.
IPA는 근로자들에게 열사병 3대 기본수칙, 폭염특보 발령 시 10~15분 이상 규칙적으로 휴식 부여, 폭염 단계별 대응요령 등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예방가이드를 전파했다.
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근로자가 일시 작업중지를 요청할 수 있는 ‘작업중지 요청제’를 홍보하며 폭염 시 근로자가 건강상 이유로 작업중지 요청이 가능함을 알렸다. 이 밖에 온열질환 민감군과 고강도 작업을 수행하는 근로자는 작업 전·후로 건강상태를 반드시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IPA는 3일부터 오는 11일까지를 폭염 대비 건설현장 안전지도 집중기간으로 정하고, 사업장별 온열질환 예방수칙 준수 및 이행실태 점검을 해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정근영 IPA 건설부문 부사장은 “옥외 작업활동이 많은 건설현장에서는 온열질환 등으로 사고의 가능성이 높다”며 “여름철에 근로자들이 사고 없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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