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억원대 포르쉐 타고 한껏 폼낸 운전자, 알고보니 고등학생

수원남부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고가의 외제 차량을 무면허로 운전한 고등학생이 덜미를 잡혔다.

 

수원남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 운전) 혐의로 A군을 입건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A군은 지난 6일 오후 2시50분께 포르쉐 차량을 인계동의 모텔에서부터 인근 커피숍 앞 노상까지 약 1km 운전한 혐의다.

 

“미성년자가 운전을 하는 거 같다”는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인계동의 한 커피숍으로 출동해 안에 있던 A군을 발견했다.

 

A군은 당초 타인의 인적사항을 진술했지만 경찰의 추궁 끝에 범행을 시인했다.

 

A군은 해당 차량을 SNS를 통해 빌린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군에게 차량을 빌려준 차주가 누구인지 등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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