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이 추석 명절을 맞아 섬 지역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의 편의를 위해 여객운임 지원에 나선다.
7일 군에 따르면 추석 연휴 기간인 다음달 27일부터 10월1일까지 4일간 5개면(연평·백령·대청·덕적·자월) 섬 주민을 찾는 친인척 등에게 여객선 운임비의 80%와 터미널이용료를 각각 지원한다.
섬에 살고 있는 도서민이면 다음달 20일까지 관할 면사무소나 군청에서 신청서를 접수해야 한다. 신청서에는 귀성객의 이름과 생년월일, 도서민과의 관계, 주소, 전화번호 등을 적어야 해 사전정보를 파악해야 한다. 또 입·출도에 대한 정확한 일자와 출항시간 등도 자세하게 적어야 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으로 섬 지역을 찾는 많은 귀성객들이 가벼운 발걸음을 갖길 바란다”며 “주민들이 풍성하고 넉넉한 마음을 나누는 추석 명절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매년 명절 기간 귀성객들의 고향 방문 유도와 함께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이 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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