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면식도 없는 혼자 사는 여성의 집에 침입을 시도한 30대 남성이 붙잡혔다.
성남중원경찰서는 주거침입 혐의로 A씨를 입건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8일 오후 6시25분께 20대 여성 B씨 주거지인 중원구 은행동의 한 빌라에 B씨를 쫒아 들어가려고 한 혐의다.
그는 당시 B씨 주거지 인근에서 서성이다 귀가하던 B씨를 따라 공동현관문을 통과하고 B씨가 사는 4층까지 뒤따라 올라갔다.
이후 A씨는 현장을 이탈했고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B씨로부터 피해 진술을 청취한 뒤 B씨 주거지 인근에서 A씨를 발견해 체포했다. A씨는 B씨 집 인근에 거주하고 있는 이웃이지만 서로 알지 못하는 사이로 확인됐다.
앞서 A씨는 이달 1일에도 B씨 현관문 도어락 비밀번호를 알아내려고 시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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